2024 새해 특집 2 : 마케터가 뽑은 새해 마케팅 BEST 3 (구글 25주년 Recap / 시즌 그리팅 / 구글 두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고민하는 마케터 분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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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케찹🥫 Pick✅ 2024 <시즌그리팅>
흔히 '시그'라고 불리는 시즌그리팅은 연말연시에 연예인들이 발매하는 다양한 굿즈 모음집을 가리키는 말이야📆 발행되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포스터, 포토카드는 물론이고 달력, 다이어리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 입장에서 이런 굿즈들은 같은 관심사의 커뮤니티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매력이야. 달력에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이나 데뷔일이 쓰여있다든지 말이야! 하지만 내가 꼭 누군가의 팬이 아니더라도, 요즘엔 연예인의 정체성에 맞게 컨셉츄얼한 시즌그리팅 세트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그냥 재밌게 보고 즐길 수도 있어🌟

왼쪽부터 에이티즈(ATEEZ), 비투비(BTOB), 에이비식스(AB6IX) 시즌 그리팅 제품

시즌그리팅은 보통 공식 SNS를 통해 출시 소식을 알려. 위 이미지를 보고 '화질이 안 좋네, 왜 얼굴이 잘 안 보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시즌그리팅은 이렇게 전체적인 컨셉과 제품만 보여주고 사진은 흐릿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사진이 얼마나 잘 나왔는지 팬들끼리 서로 얘기도 나누고 제품을 직접 받아볼 때까지 기대감이 두 배가 되거든!

아이돌들만 시그를 발매하냐고? 요즘엔 그렇지도 않아. 배우, 크리에이터부터 캐릭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시그를 내거든! 푸바오도 시그를 냈다니까?🐼 슬픈 건 가격도 많이 올랐다는 거야. 예전에는 3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평균 5만 원 정도 하거든. 고가인 것은 10만 원 가까이하는 것도 있어. 아무래도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특정한 시기에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기 때문에 빠르게 매진되고는 해.

연말연시가 되면 '시그 컨셉'이란 단어가 X(구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려. 그만큼 컨셉과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잘 만든 시그는 수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니 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면 '시그' 제작 고려해 봐!




PD 보카🥑 Pick✅ Google <Google — 25 Years in Search: The Most Searched>
매년 '리캡(Recap)' 영상을 내는 구글이 구글 검색 25주년을 맞아 특별 영상을 냈어🤣 'Recap'은 '요약(Recapitulation)'이란 뜻으로 쉽게 보면 연말 총결산이란 건데, 올해는 지난 25년간 구글 검색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과 순간들을 기념하는 영상을 낸 거야.

리캡 비디오는 중요한 사건들을 재조명해 사람들이 다시 그 순간을 경험하게 하고,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데다가 링크만 전달하면 되니 확산도 쉽고, 구글이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이란 점도 확고히 할 수 있어🔍️

예전에는 연말 시상식을 보며 한 해를 정리했다면 요즘엔 이런 다양한 리캡 콘텐츠를 통해 그 해의 나를 돌아보는 것 같아!

👉️ 레딧도 매년 사용자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리캡 영상을 내고 있어! 또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뮤직은 연말 결산(Wrapped)을 제공해서 내가 한 해 동안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SNS에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어.





PD 무새🦜 Pick✅ Google <Google's New Year Doodle>
앗, 나도 구글을 가져왔는데! '구글 두들'은 다양한 이벤트나 기념일에 맞춰 변경되는 구글 메인 페이지의 로고 디자인이야🔍️ 구글은 일반적으로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른 로고를 노출하고 있는데, 새해 전야와 새해 기념 두들만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동일하게 노출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가 느껴지기도 하고, 메인 페이지가 로고 + 검색창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로고를 자사의 메시지 창으로 쓰는 게 정말 멋지더라고🤣

요즘은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정말 길잖아! 그래서 이런 걸 통해 시즌을 드러내는 것도 매력인 것 같아. 눈이 오는 줄도 몰랐는데 카카오톡 채팅창을 보고서야 눈이 내린 걸 깨닫는... 그런 느낌?☃️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이 나더라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유저와의 감정적인 유대를 늘린다고 생각해.

그리고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지난 히스토리를 되돌아볼 수 있어서, 매년 연말마다 이전 해의 기록을 보는 것도 재밌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