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님들 필독! 크래비티 형준으로 보는 아이돌 유튜브 시리즈의 주의할 점 (아이템의 인벤토리 / 피자헛 / 김일오 / 딜라이브TV / 픽모지스튜디오 / 그 센터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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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보카🥑 Pick✅ 유튜브 채널 <아이템의 인벤토리>
'아이템의 인벤토리'는 온라인 상에서 유명해진 밈이나 이슈들을 설명해주는 채널이야. 일명 '렉카 채널'처럼 연예계 이슈를 알려주는 건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정말 온라인 커뮤니티 속에서의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

이 채널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댓글이야. 영상마다 평균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고 인터넷 괴담 편의 경우 약 2,600개의 댓글이 달렸지. '밈'의 히스토리를 다루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들의 참여 활동성을 그대로 흡수했다고 볼 수 있어.

후킹 포인트
🪝 특정 사건의 히스토리를 다루는 채널은 많지만 소재를 '온라인 밈'으로 한정 지었다는 점이 훌륭해!
🪝 이 채널이 잘되는 이유는 콘텐츠마다 담긴 노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와 부연 설명으로 부족함 없는 시각 자료들이 그가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에디터 덕팔🦆 Pick✅ 피자헛 <피자 한 판 주세요>
마케팅 업계 종사자라면 올해 피자헛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쯤은 나눠봤을꺼야. 피자헛은 지난 4월 돌고래 유괴단과 함께한 <HUT OR DIE> 시리즈를 시작으로 유쾌한 광고들을 선보이고 있어.

사실 피자헛하면 올드한 이미지도 있고 피자 가격도 비싸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잖아.

이 단점들을 쇄신하고자 이번 광고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피자를 판매한다는 점을 오천원, 만원 권 화폐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했어.

후킹 포인트
🪝 명확하게 '가격'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만 소구하니까 확실히 메시지가 각인 돼.
🪝 광고 자체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해. 다만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TV CF같은 4대 매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 채널에서도 이미지를 변화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발행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에디터 무새🦜 Pick✅ 유튜브 채널<김일오 15KIM>
'케이팝 채널인 척하는 교양 채널', 김일오 채널의 소개글이야. 이 채널은 말 그대로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채널이지. 요즘 아이돌들의 뮤직 비디오, 단순히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만 담지 않잖아?

뮤직 비디오 전반에 담긴 스토리와 의미들을 해석해서 우리가 알기 쉽게 설명해줘. 말 그대로 '교양 채널'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후킹 포인트
🪝곡의 가사, 그리고 앨범 컨셉까지 모두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도록 신곡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함께 이뤄지고 있어서 아이돌 팬들은 뮤직비디오 공개되면 김일오에게 해석을 요청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어!
🪝 채널의 마스코트인 토끼 캐릭터는 단순하면서 아주 귀여워! 요즘 캐릭터의 정석을 잘 따라 제작했지. 채널이 더욱 성장하면 이 캐릭터로 굿즈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




에디터 케찹🥫 Pick ✅ 딜티 : 딜라이브TV <핫한ZIP 시리즈 시즌2>
딜라이브TV는 서울, 경기 지역의 케이블 방송사야. 여기서는 그룹 크래비티 형준을 메인으로 요즘 핫한 맛집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이렇게 인지도 있는 아이돌들을 메인으로 하는 유튜브 예능 시리즈가 참 많지?

아이돌 유튜브 시리즈는 보통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뉘어. 전자는 명확한 컨셉과 기획을 잡고 가서 메인 출연자를 비슷한 인지도의 인물로 변경해도 시즌 2, 3의 개념으로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경우야. '광희'와 함께 시작한 네고왕, 비투비 이창섭의 '전과자들'이 예시가 될 수 있어.

후자는 메인 출연자에 집중한 연출과 그 사람의 특징을 명확하게 살릴 수 있는 아이템들을 기획한 경우야. 이달의 소녀 츄의 '지켜츄', 래퍼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예시가 될 수 있지.

핫한 ZIP 시리즈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해. 컨셉을 약하게 가져가고 인물에 집중한 케이스지. 핫한ZIP 시리즈는 크래비티의 팬들이 시청자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형준'이라는 인물이 잘 보이도록 확실히 집중했어.

연애 시뮬레이션과 유사하게 데이트 컨셉으로도 촬영하기도 하고 그의 취향도 잘 짚어주고 있어. 메인은 음식이나 장소가 아니라 인물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거야.

팬들은 영상에 나온 장소에서 형준이 먹었던 음식들을 그대로 먹으며 성지순례도 하고 직접 맛있는 장소도 추천해주고 있어.

덕분에 타 아이돌 팬들이 우리 애들도 이런거 찍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하고 있지.

마케터들이 아이돌을 메인 출연자로 예능 유튜브를 기획하고 있다면 '컨셉을 명확히 하는 기획' 또는 '인물에 집중한 연출' 둘 중 하나에 확실히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에디터 케찹🥫 Pick ✅ 픽모지스튜디오 <그 센터는 아니지만 EP.01>
위에 이야기했던 아이돌을 메인 출연자로 진행하는 예능에서 아쉬운 사례도 함께 가져왔어. 위와 똑같이 크레비티 형준이 출연하고 여기에 보이즈플래닛 출연자 차웅기까지 함께 하고 있어.

'세상의 모든 센터에 아이돌 센터의 위엄을 증명받기 위해 떠나는 각종 센터 정복기'라는 컨셉으로 영양센터,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직업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당황스러웠던 건 영상의 화질이야. 랜더링을 잘못한걸까? 그리고 영상을 보는 내내 그래서 뭐하는 프로그램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시리즈가 이제 시작한만큼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으면 어땠을까 싶어.

그리고 영양센터에서 닭을 손질하고, 메뉴도 고르고, 갑자기 길거리 인터뷰까지 진행하니까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는 것 같아. 유튜브는 TV 예능 포멧과는 다르게 하나의 미션을 명확하게 수행하는게 중요해.

중간중간 장치들을 추가할수록 오히려 혼란스럽고 재미가 반감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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